오늘은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바우처에 대한 나의 이야기를 써 볼 생각이다.
작년, 나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023 서울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여러 차례의 상담을 진행했었다. 그 때, 만났던 상담사님께서 바우처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작년 끝나는 시점에 맞춰 내가 사는 주민센터(요즘 주민센터라고 하면 늙은이라고 하니,,,)가 아니라 행복주민센터에 대기를 걸어 놓고 있었다.
나는 대기가 4번째였는데, 중간 중간에 기다림에 못 이겨 몇 번이나 전화를 해봤는데, 아직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서 언제 진행될 지 모른다는 말 뿐이었다. 안되면 내 돈이라도 내면서 상담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기다림이 더 컸을 지도 몰랐겠다.
그러다가 3월 초에 드디어 구청에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담당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현재 청년마음건강지원 바우처신청이 가능하여 연락드리니 문자 확인하시고 전화 주세요.”
드디어!!!!!!!!!!
됐구나 싶었다.
이 바우처는 서울시에서 하는 바우처와 중복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중복 지원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복지로에서 신청을 하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과정이었다.
이 바우처로 나는 국가에서 63만원을 지원 받고 나는 7만원 (1회기당 7,000원)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곳에서 앞으로의 상담 내용들을 다 적을 수 없겠지만, 상담을 거치면서 나의 소소한 변화들을 적고 싶어서 작성해보았다.
내일 일도 모르는 인생에서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가 된다는 것은 정말 큰 변화인 것 같다. 나에게는.